제2의 꿈과 함께하는 대구사이버대학
언어치료학과 이인숙 - 71910323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즈음, 국가자격증 취득을 향한 새로운 도약으로 대구사이버대학에 편입하게 되었다.
솔직히 사이버라기에 직장을 다니고, 30대 중반의 나이에 여건상 쉬운 선택으로 여겨졌다.
대학을 졸업한지 10년이 훌쩍 넘어 입학때 계획서도 처음, 학우없이 인터넷으로 수강 신청도 처음이었지만 그때의 설렘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일과 공부, 육아의 병행이었지만 어찌보면 사이버였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물론 학업만 했던 20대때의 나의 생활과 확연히 달랐고 예측하지 못한 힘들고 바쁜 시기였던 것도 맞다.
나의 생활에서 공부 한자락 넣었을 뿐인데 녹록치 않았다. 그러나 이도 아니였다면 대학이라 논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일터, 국시를 준비하면서 그간했던 중간 기말 과제의 덕을 톡톡히 봤다.
20대 타 대학생들이 4년에 걸쳐 전공하는 것을 정말 단기간에, 그것도 육아와 일과 병행하여 마무리했다는 것에 나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실습 신청시기를 놓쳐 2년 반 논스톱으로 공부하고 22년 졸업을 앞두며 이렇게 바삐 살아본 것도 손에 꼽지않나 싶다.
졸업반이 되며 친한 학우들도 생기고 교수님과 대면하거나 연락하며 학과에 소속감도 생겼다.
무엇보다도 진학 계기였던 국시에 합격하고 지난 2년반 동안의 고생이 보상받는 것 같아 더 뜻깊었다.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도약하게 발판을 마련해준 대구사이버대학에서 많은 예비 학우들이 꿈을 이루길 바란다.